[우무생] 우주의 무인도 생존 제 3장 - 섬의 비밀을 알게 된 우주와 가족 구출 계획
1. 의문의 시체
가족들이 보이지 않은 후..
나는 잠시 사고회로가 돌아가지 않는, 고철덩어리가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는 다시 일어났다.
"가만히 있을 순 없지. 가족들을 찾으러 가자!"
그렇게, 나의 가족 찾기 여행이 시작되었다.
"우선... 아! 비행기에 가방!"
다행히도, 가족 모두의 가방이 들어 있었다.
가방이 있으니, 여기 있는 것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살아남아 보아야겠다.
"우선.. 콜록콜록..!"
생각해 보니... 여기는 추락한 비행기 안이었다.
"그렇다는 건... 폭발..?"
나는 전속력으로 비행기 밖으로 나갔다.
물론. 가족들의 가방과 함께.
"콰아앙!"
내가 나가자마자 바로 폭팔음이 들렸다.
"와... 죽을 뻔했네..."
우선 나는 세 개의 가방을 들고 다닐 순 없으니..
엄마의 구급상자에서 칼을 꺼내 가방을 자르고.
의료용 본드로 이어 붙였다.
"됐다. 뭐.. 어느 정도는 쓸 수 있겠지."
이제 출발하자!
.
.
.
한참이 지나고.. 조금 지쳐 쉬고 있을 때..
나의 눈에 흰 무언가가 들어왔다.
" 잠깐만... 저건 시체..?"
썩지 않은 것으로 보아 조금 전에 사망한 것 같다.
"어라? 이게 뭐지..? 노트?"
[ 생존 일기 ]
... 한국어.
역시.. 이곳에도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한국인이.
2. 백골의 주인공과 생존 일기
나는 우선.. [ 생존 일기 ] 를 펼쳐 보았다.
xxxx.4.12
의문의 섬에 조난당했다.
하... 이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우선 이 일기를 발견할 수도 있기에..
내 소게를 하겠다.
나는 유이진. 참고로 남자다. 친구들이 자꾸 여자이름이라던데.
우선 음식을 구하고.. 식수도 구해야 한다.
정말로 막막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xxxx.4.13
식량과 식수를 찾았다.
그 근처에 베이스캠프를 만들었다.
이제.. 좀 더 넓게 활동할 수 있다.
.
.
.
xxx3.4.29
이제 다 틀렸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이 일기를 본 사람을 위해 남긴다.
나도 가족이 있었다. 그래, 있었다. 이 섬에는 식인을 하는 무서운 존재가 있다.
만약에. 이걸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족이 있었다면.. 아마 빛이 나는 동굴 안에 있을 것이다. 그곳이 바로.. 식인종들의 베이스캠프다.
식인종들은 목이 약점이다. 목을 세게 치면.. 빠르게 죽는다.
또한 그들은 불빛을 싫어한다. 라이터 정도의 불빛만 있어도.. 그들은 다가오지도.. 공격하지도 못한다.
그들의 피를 뒤집어쓰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꼭 씻어야 한다.
그들은 높은 곳에 올라오지 못한다. 그러니 제발... 지하에 짓지 마라.
이제 나는 7일 동안의 모든 정보를 알려주었다. 난 이제 한계인 것 같다. 부디.. 이걸 보고 있는 너.. 가족을 되찾길 바란다.
혹시 몰라.. 나 대신 이 섬의 복수를 값아 줄지...
그럼. 안녕히.
이런....
설마... 우리 가족들도..?
상황이 바뀌었다.
빠르게 계획을 세우고 가족들을 찾아야 한다.
내 계획은 이러하다.
우선 아빠의 라이터로 동굴에 진입한다.
한 명씩 찾아 밖으로 데리고 나온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일단.. 임시 거처부터 시작해 볼까?
'자작 연재 소설 > 우주의 무인도 생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무생] 우주의 무인도 생존 제 4-2장 - 우주와 임시 거처와 똑똑한 고양이 (0) | 2023.04.30 |
---|---|
[우무생] 우주의 무인도 생존 제 4-1장 - 우주와 임시 거처와 똑똑한 고양이 (0) | 2023.04.30 |
[우무생] 우주의 무인도 생존 제 2장 - 여행의 시작, 그리고 사고 (3) | 2023.04.05 |
[우무생] 우주의 무인도 생존 제 1장 - 우주와 해외여행 (0) | 2023.04.05 |